
대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교육 1번지, 수성구의 비밀
대구에서 ‘교육’ 하면 떠오르는 곳, 바로 수성구입니다.
수많은 학부모가 이곳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학생들은 매일 수백 개의 학원을 오갑니다.
하지만 수성구가 학군지로 떠오르기까지의 역사와 배경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구 수성구 이름유례, 인구 수, 학원 수, 학군지가 된 이유를 상세하게 분석합니다.
수성구 이름유례: 물가에 반사되는 고요한 도시
수성구(壽城區)의 ‘수성’은 원래 ‘물이 고이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수성현(水城縣)’으로 불렸으며, 대구 동쪽의 안심천과 금호강 유역이 발달한 지형을 반영한 이름입니다.
이후 조선시대와 근현대를 거치며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로 분구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연지형을 담은 이름은 오늘날 '자연과 교육이 조화로운 구역'이라는 이미지와 연결됩니다.
2024년 수성구 인구 수: 정확히 1명 단위까지 분석
2024년 1월 기준 수성구의 총 인구는 417,654명입니다.
전체 인구 | 417,654명 |
남성 인구 | 204,612명 |
여성 인구 | 213,042명 |
세대 수 | 170,135세대 |
평균 연령 | 45.2세 |
수성구는 대구의 8개 구군 중에서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며,
특히 청소년과 학령기 자녀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수성구 학원 수 및 분포 현황
수성구에는 2024년 기준 등록 학원 수가 약 1,038개에 달합니다.
그중에서도 수성못역과 범어역 일대는 ‘대구 대치동’이라 불릴 만큼 학원이 밀집해 있습니다.
주요 통계
- 초·중·고 대상 입시학원: 약 620개
- 예체능 및 특기 학원: 약 320개
- 유아 대상 학습 기관: 약 98개
이는 대치동 못지않은 교육 열기를 의미하며, 학원가 주변 상권과 주거지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수성구가 학군지로 발전한 이유 3가지
- 명문고 밀집 (경신고, 대건고 등)
대구 내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들이 수성구에 몰려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수한 학생군과 교사진이 집결하며 자연스럽게 명문학군이 형성되었습니다. - 전통 있는 중·고등학교 기반
수성구는 1990년대부터 사립 명문학교들이 대거 설립되었으며, 이는 입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 도시계획과 교육특구 지정
수성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가 집결된 지역이며, 대구시 교육청의 집중 지원을 받는 교육 중심지로 발전했습니다.
결론: 수성구, 대구의 교육 중심지로 우뚝 선 이유
수성구는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닌, 대구의 ‘교육 프리미엄’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2024년 기준 417,654명의 인구, 1,038개의 학원, 그리고 지속적인 학군 프리미엄 형성은 우연이 아닙니다.
대치동과 나란히 국내 대표 학군으로 자리한 이곳은 앞으로도 대구 지역 입시 전략의 핵심 거점이 될 것입니다.
부모의 선택과 지역 교육 생태계가 만난 곳, 수성구의 현재는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