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 교육의 핵심, 잠실을 다시 보다
‘잠실’ 하면 떠오르는 건 롯데월드와 한강변의 고급 아파트일 수 있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정체성은 바로 학군지입니다.
서울 동남권에서 입시 중심지로 급부상한 이곳은 지난 30년간 놀라운 교육 환경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잠실 이름유례, 인구 수, 학원 수, 학군지로 성장한 이유를 바탕으로 잠실 교육지도의 진면목을 짚어보겠습니다.
잠실 이름유례: 누에를 키우던 뽕나무 마을
‘잠실(蠶室)’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이 지역이 왕실의 누에치기(잠업) 실습장으로 쓰였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잠(蠶)’은 누에, ‘실(室)’은 장소를 의미해, ‘누에를 기르던 방’이란 뜻이죠.
1970년대 한강 개발과 잠실지구 조성사업을 계기로 현대적인 도시로 변모하면서 지금의 잠실동이 탄생했습니다.
2024년 잠실 인구 수: 1명 단위로 정밀 분석
2024년 기준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총 인구는 80,103명입니다.
총인구 | 80,103명 |
남성 | 38,947명 |
여성 | 41,156명 |
세대 수 | 30,181세대 |
평균 연령 | 42.8세 |
잠실은 대단지 아파트 위주의 주거환경과, 학령기 자녀가 많은 중산층 가정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 수요가 매우 안정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잠실 학원 수 및 분포 현황
2024년 현재 잠실에는 총 703개의 학원이 운영 중입니다.
그중 입시 위주 학원이 460여 개소에 이르며, 예체능과 외국어 학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전체 학원 수 | 703개 |
입시 학원 | 467개 |
예체능·언어학원 | 236개 |
대표적인 학원가는 잠실역~신천역 사이와 송파대로 일대이며, 이곳은 서울 동남권 최대 규모의 교육 상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잠실이 학군지로 성장한 이유 3가지
- 단지형 아파트와 공교육 집중 배치
잠실주공1~5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가 조성되며,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체계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 명문고 및 자사고 인접성
잠실고, 송파중, 창덕여고 외에도 가깝게는 배명고, 한영외고 등이 위치해 고등학교 진학 경쟁력도 매우 우수합니다. - 주거+교육+생활의 삼위일체 구조
학원,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문화센터 등이 도보권에 있어 ‘원스톱 교육생활’이 가능한 도시 구조가 학군지화의 핵심 동력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든 동남권 학군지, 잠실
잠실은 조선시대의 뽕나무 마을에서, 오늘날 서울의 교육 허브로 변모한 상징적인 지역입니다.
2024년 현재 인구 80,103명, 학원 703개소,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는 단지 부촌의 조건을 넘어 학군지로서의 실질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강남과 송파를 연결하는 중심축에 자리한 잠실은, 앞으로도 서울 동남권 입시 전략의 핵심으로 계속 주목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