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만 있는 동네? 교육지로 부상한 사직동의 재발견
부산의 대표 야구장 ‘사직구장’으로 유명한 사직동은, 최근 10여 년 사이 교육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지속적인 주거지 개발과 학군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면서 학원가도 눈에 띄게 성장했죠.
이번 글에서는 동래구 사직동 이름유례, 인구 수, 학원 수, 그리고 학군지로 성장한 배경까지 전문가 시각으로 분석합니다.
사직동 이름유례: 제단(社稷)에서 비롯된 역사적 지명
‘사직(社稷)’은 예부터 나라의 신과 곡식을 주관하던 신을 모시는 제단의 이름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실제 제단이 있었고, 백성을 위한 국가 제례가 열리던 중심지였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상징에서 이름을 따와 ‘사직동’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후 행정동 명칭으로 정착됐습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이름은 지역 정체성과 학군 형성에도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2024년 사직동 인구 수: 1명 단위로 정확히 분석
2024년 기준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총 인구는 48,621명입니다.
| 총인구 | 48,621명 |
| 남성 | 23,910명 |
| 여성 | 24,711명 |
| 세대 수 | 18,328세대 |
| 평균 연령 | 43.9세 |
사직동은 동래구 내에서도 인구 비중이 높은 동이며,
초등학생~고등학생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교육 수요가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직동 학원 수 및 분포 현황
2024년 현재, 사직동에는 총 488개의 학원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 입시·내신 중심 학원이 약 320개소, 예체능·언어학원이 약 160개소를 차지합니다.
| 전체 학원 수 | 488개 |
| 입시 전문 학원 | 320개 |
| 예체능·언어 학원 | 168개 |
사직역 주변, 홈플러스 사거리, 롯데호텔 인근은 학원가의 핵심 축으로 꼽히며,
부산진구, 남구 등 인접 지역 학부모들도 사직동 학원을 선택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직동이 학군지로 부상한 이유 3가지
- 우수한 공립학교 기반
사직초, 사직중, 사직고 등 네임밸류 있는 공교육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사교육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효율적입니다. - 대규모 아파트 밀집과 중산층 집중 유입
사직1~3동을 중심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육열 높은 중산층이 유입되었고, 이는 곧 학원 수요로 연결됐습니다. - 동래구와 인접한 전통 교육지 입지
사직동은 오랜 교육 중심지인 동래구의 동쪽 경계에 위치해 학군 프리미엄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직동, 스포츠 도시에서 교육 도시로의 진화
사직동은 단지 야구장으로 기억되는 지역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이름에서 시작해 2024년 현재 인구 48,621명, 학원 488개소, 탄탄한 공교육과 입시 인프라를 갖춘 학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사직동은 부산 동부권 입시 전략지로서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지역임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