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에서 학군지로, 변신하는 김해 율하동
경상남도 김해시의 율하동은 최근 몇 년 사이 부산 인접 신도시에서 대표 학군지로 급부상한 지역입니다.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 환경, 그리고 교육 인프라까지 고루 갖춘 율하동은 이제 김해뿐 아니라
부산 외곽 학군지를 찾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는 핵심 교육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해 율하동 이름유례, 인구 수, 학원 수, 학군지로 변화된 배경을 2024년 기준으로 분석합니다.
율하동 이름유례: 버드나무 물가 마을에서 도시 중심으로
‘율하(栗下)’는 한자어로 ‘버드나무 율(栗)’과 ‘물가 하(下)’를 뜻합니다.
즉, **‘버드나무 아래 물가에 있던 마을’**이라는 뜻으로, 실제 과거에는 농경지와 하천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 지형이었습니다.
현재의 율하동은 김해시 동쪽 끝에 위치하며, 신도시 개발과 함께 그 정체성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024년 율하동 인구 수: 1명 단위까지 세밀히 분석
2024년 기준 김해시 율하동 인구는 총 42,517명입니다.
| 총인구 | 42,517명 |
| 남성 | 20,802명 |
| 여성 | 21,715명 |
| 세대 수 | 15,381세대 |
| 평균 연령 | 37.4세 |
주목할 점은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매우 젊고,
**미취학 및 초등학생 비중이 전체 인구의 약 21%**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율하동 학원 수 및 주요 학원가 현황
2024년 현재 율하동에는 총 612개의 학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입시·내신 대비 학원은 408개소, 예체능·언어 관련 학원은 204개소입니다.
| 율하카페거리 일대 | 중대형 브랜드 학원 밀집, 도보 통학 가능 |
| 율하도서관 주변 | 심화학습형, 영재교육 학원 중심 |
| 율하초~율하고 연계 구간 | 초등 대상 과외형·전문 학원 다양 |
이처럼 학원가는 주거지, 학교, 도서관과의 연결성이 뛰어나며
학생 중심의 동선 설계가 잘 이뤄져 있습니다.
율하동이 학군지로 성장한 3가지 이유
- 계획적 택지개발과 학교 밀착형 구조
율하동은 신도시로 개발될 때 초·중·고를 도보권 내 배치한 구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교육 인프라가 형성되었습니다. - 젊은 전문직 가구 집중
부산과 창원을 오가는 고소득·고학력 직장인 가구가 많아
교육에 대한 투자 성향이 매우 높고, 지역 내 사교육 수요를 빠르게 창출했습니다. - 부산 외곽 대체 학군지로서 주목
부산 해운대·사하 지역 대비 주거비는 낮으면서도
입시 중심 학원은 유사하거나 더 다양해 외부 학부모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율하동, 김해의 미래형 교육 허브로 도약 중
김해 율하동은 이제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교육을 품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인구 42,517명, 학원 수 612개소, 학령기 자녀 비중이 높은 구조는
앞으로도 율하동이 김해 내 입시 전략지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것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