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 중심 특성화고의 정석, 광양제철고등학교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일반고냐, 특성화고냐’로 고민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저도 조카의 진학을 도와주며 여러 학교를 살펴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곳이 광양제철고등학교입니다.
처음엔 이름만 보고 제철소와 연계된 기술계 고등학교일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직접 방문해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이 학교의 설립 배경부터 경쟁률, 학비, 진로까지 상세히 소개드릴게요.
광양제철고등학교의 설립 유래와 비전
광양제철고등학교는 1987년 포스코교육재단이 설립한 산업 연계 특성화고로,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산업현장에 강한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했으며, 현재는 기술인력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진로 다변화형 특성화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실제 교정을 둘러보면 최신 설비의 기계 실습동, 전자계열 실습실, 산학 협력관 등 시설이 매우 우수합니다.
학생들은 이론뿐 아니라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히며, 포스코 및 협력업체와의 현장실습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죠.
지원 방법 및 매년 경쟁률
광양제철고등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인 만큼, 일반고 입시와는 다르게 중학교 내신 성적(성취도 기준)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지원은 전남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학과별 정원제를 운영합니다.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은 1.2:1~1.8:1 정도로, 기계과·전기전자과는 특히 높은 편입니다.
산업 현장과의 연계가 활발해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경쟁률 이상으로 질 높은 교육이 매력적입니다.
학비 및 장학 제도
공립 특성화고인 광양제철고등학교는 무상교육 적용 대상입니다. 등록금은 없으며, 교재비·실습비 일부를 제외하면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포스코의 지원이 더해진 자체 장학제도도 운영되며, 성적 우수자·모범학생·가정형편 등에 따라 다양한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특히 ‘포스코 장학금’과 졸업 후 취업 시 ‘정착지원금’은 학부모들에게 매우 반가운 혜택입니다.
졸업 후 진로와 입결
광양제철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매우 높은 학교입니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한화, LG이노텍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협력업체로의 취업률이 높으며, 매년 졸업생 70% 이상이 산업 현장에 취업합니다.
또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대 연계 프로그램, 수시·정시 대비반, 자소서 첨삭 등도 운영되고 있어, 최근에는 광주대, 목포대, 순천대 등 4년제 진학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의 조카는 이 학교 전기과를 졸업한 후, 군복무를 마치고 포스코에 정규직으로 입사했는데, “선택 잘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마무리하며
광양제철고등학교는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은 학생에게 ‘학습-실무-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공부보다는 실습이 더 재미있는 학생, 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 싶은 학생, 또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학교입니다.
직접 설명회를 들어보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분명 확신이 생길 거예요.